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번째 경기가 20~21일 영암 국제 서킷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경기엔 총 104대가 출전한다. 특히 4,5라운드가 연이어 펼쳐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시즌 챔피언을 가를 전망이다.
클래스별 관전 포인트로는 먼저 제네시스쿠페10 클래스에서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팀)의 선두 탈환 여부다. 최명길은 올해 3경기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점수를 쌓아 왔다. 선두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팀)과는 15점 차이다. 지난해 마지막 역전을 놓친 뼈아픈 경험을 씻어내며 극적인 경기를 펼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네시스쿠페20은 지난 3라운드에서 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10을 제치고 먼저 완주한 김재현(쏠라이트인디고팀)의 활약이 포인트다. 김재현은 대회 최초 개막 후 4연승 도전과 시즌 우승을 노린다. 현재 2,3위 정회원(록타이트-HK팀)과 전인호(채널A동아일보팀)를 30여 점 차로 앞서고 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외국인 드라이버 데이비드맥킨타이어, 마틴 에드워드 베리와 여성 드라이버 권봄이, 서호성 선수의 4연승 여부가 관심이다. 서호성은 지난 3라운드에서 7대를 추월하며 3연승으로 클래스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엔트리 클래스인 아반떼, K3 쿱 터보 챌린지도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며 재미를 높이고 있다. 아반떼 챌린지는 이대준이 꾸준히 상위권에 진입, 65점으로 시리즈 포인트 선두를 달리지만 김재우가 3점차로 추격하는 가운데 친구 간 대결이 전개되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경기를 아프리카TV로 생중계하고, 관람객에게 패독을 개방한다. 이밖에 택시타임 이벤트, 피트스탑 챌린지 등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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