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주행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공명음은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 간 접촉으로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해 생기는 소음이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흡음재)을 부착해 이 공명음을 줄인 타이어를 뜻한다. 타이어 소음은 크게 구조전달소음과 공기전달소음으로 나뉘는데, 구조전달소음은 타이어의 진동이 차체에 전달돼 발생한다. 공기전달소음은 타이어 진동이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음이다. 타이어 주요 소음은 구조전달소음으로, 공명음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 중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다. 이번 공명음 저감 타이어에는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사일런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소음을 8% 정도 줄였다.
박진우 기자 kuiro@autotimes.co.kr
▶ 페라리, 740마력 북미 한정판 'F60 아메리카' 공개
▶ F1그랑프리- 해밀턴, 러시아 대회 우승
▶ [인터뷰]르노 디자인 총괄, "사람 냄새 나는 차가 목표"
▶ [인터뷰]재규어, "XE로 C클래스, 3시리즈, IS 공략하겠다"
▶ 자율주행자동차, 현실화되려면 국가적 지원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