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화장품을 보는 새로운 눈’

입력 2014-09-23 11:00  

[조지윤 기자] 임신을 했을 때 잉태중인 아이를 위해서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다. 대부분의 산모들은 먹는 음식에만 신경 쓸 뿐 화장품은 임신 전과 같은 제품을 계속 사용한다.

임산부가 쓰는 화장품 성분이 탯줄에 영향을 준다며 알려지고 피부에 바르는 음식이므로 신경 써서 발라야 한다. 임신 중에 피해야 할 성분을 제대로 알고 자극이 없고 안전한 재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임산부가 피해야할 성분과 화장품 선택법 그리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알아보자.

√ 임산부가 피해야할 화장품 성분

1) 방부제 일종인 파라벤, 계면활성제 PEG, 알코올 성분
파라벤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받는 성문이며 계면활성제 PEG는 제조과정 중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에칠렌옥사이드나 다이옥신과 같은 불순물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알코올은 증발 시 피부 속 수분도 함께 증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후 한껏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2) 비타민 A 레티놀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은 세포 재생을 돕고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을 막지만 과다섭취하거나 혹은 비타민 A가 함유된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기형아 출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포름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는 암을 유발할 만큼 유해한 성분으로서 이소플라본, 아로마 오일 등과 같이 포름알데하이드 검출의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태아와 산모에게도 좋다.

특히 자스민, 라벤더, 카모마일, 제라늄, 만다린, 라즈베리, 페퍼민트 등 다양한 아로마 오일류는 자궁 수축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출산을 앞둔 산모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 임산부 화장품 선택법

임신을 하게 되면 체중 증가로 인해 살이 트게되면서 튼살이 생기고 호르몬 변화로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게 된다.

1.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수분 제품을 충분히 바르기

2.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되어있지 않은 각질 제거제를 이용하여 꼼꼼히 각질 제거

3. 임신 3~4개월부터 출산 2개월 후까지 지속적으로 튼살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오일 타입이나 로션 타입을 고르면 된다.

4. 호르몬의 영향으로 심해진 색소 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비타민 C화장품을 꾸준히 바르면 좋다.


√ 임산부를 위한 EDITOR’S PICK


1. 씨에이팜 프라젠트라 마더스 시리즈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식물성 성분인 동백오일, 알란토인, 비타민 E 등이 함유되어 출산 전 후 피부 탄력 강화를 위한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2. 클라란스 스무딩 바디 스크럽 대나무에서 추출한 비즈, 모링가, 미모사로 부드럽게 임산부도 바디 각질제거를 해주는 바디 스크럽

3. 비오템 비오베르제뛰르 예비 엄마용 크림 예비 엄마를 위한 특별 케어 크림. 실리시움 유도체가 탄력을 강화하고 쉐어버터, 대두 오일 성분이 피부의 유연성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4. 아토팜 컴포트 스트레치 케어 크림 피부 팽창으로 인해 생기는 튼살 라인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며 피부 처짐에 대비한 탄력과 영양공급을 준다.

5. 버츠비 마마 비 벨리 버터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하여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해주는 임산부 전용 보습 크림
(사진출처: 프라젠트라, 영화 ‘해피 이벤트’, ‘주노’, ‘마더 앤 차일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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