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9월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펜싱 대표팀(이라진, 김지연, 윤지수, 황선아)이 45대 41로 중국을 제치고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첫 네 라운드 동안 첸자루이를 상대로 김지연이 7점을 뽑아낸 것을 제외하면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해 14대 20으로 끌려갔다.
그러자 윤지수가 선천을 맞아 무려 8점을 가져오며 분발했고, 김지연이 위신팅을 상대로 8점을 획득하면서 30대 2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5대 32로 앞선 채 시작한 8라운드에서는 이라진이 중국의 교체 선수 리페이를 5대 1로 완파하며 40대 33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9라운드에서는 선천이 8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김지연이 유효타 4개를 꽂아 경기를 끝냈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밀려 3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 대표팀은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사진출처: KBS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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