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전기차 i3를 소재로 한 미술 작품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디자인그룹 패브리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i3의 자연친화적인 생산 공정과 디자인 등의 이미지를 빛을 머금은 구름으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는 빛을 담을 수 있는 '아키라이트'를 사용했다. 관람객이 해당 작품 옆을 지나가거나 가까이 다가설 경우 반응해 색이 변하는 등 구름 위의 주행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i3는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순수 전기차다. 차체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공차 중량이 1,300㎏에 불과하고,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전기모터는 최고 170마력, 최대 25.5㎏·m의 성능을 낸다. 0→100㎞/h는 7.2초, 최고시속은 150㎞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32㎞까지 달릴 수 있다.
한편, KIAF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다. 올해 13회를 맞이했으며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과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아시아미술계 행사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폭스바겐이 효율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 [인터뷰]캐딜락 CTS 디자이너 김흥수를 만나다
▶ 푸조, 신형 308 상품성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