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일 하노버서 개막한 하노버상용차모터쇼에 벤츠 스프린터를 겨냥한 H350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새 제품은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25인승)의 중간 차급으로, 4기통 2.5ℓ 디젤 A엔진을 탑재해 최고 170마력을 낸다. 여기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부터 독일, 이태리,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 중에는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다. 생산은 터키 카르산사에서 반조립부품 수출(CKD) 방식으로 이뤄진다.
H350은 유럽 세미 보닛의 소형 상용차급에 해당된다. 글로벌 약 90마대의 시자잉 형성돼 있다. 화물용 밴과 관광용 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경쟁차종은 벤츠 스프린터, 포드 트랜짓, 르노 마스터 등이 꼽힌다.
한편, 현대차는 하노버모터쇼에서 587m²(약 180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H350을 비롯한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 스타렉스(수출명 : H-1) 등 5개 차종을 선보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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