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속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링 분석!

입력 2014-09-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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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선 기자]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 제작발표회장. 이날 이곳에서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패션 센스를 뽐내며 포토타임을 갖었다.

그럼 가을을 맞이한 여배우들의 패션은 어떻게 달랐을까? ‘최고의 결혼’에 출연하는 엄현경, 정애연, 조은지는 각각 페미닌룩, 섹시룩과 시크룩의 믹스매치룩, 키치룩 등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살린 스타일링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렇듯 여배우들은 공식석상의 포토타임을 위해 자신과 잘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을 찾고 코디한다. 또한 가을만큼 다양한 패션이 시도되는 계절도 없기 때문에 이번 제작발표회 속 스타들의 스타일링은 더욱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배우 엄현경 - 페미닌한 매력의 롱 원피스 

 
공식석상에서 여배우들이 가장 많이 선보이는 패션스타일링이 있으니 바로 페미닌룩. 페미닌룩은 여성성을 강조해주며 우아한 매력이 있기에 많은 여배우들의 단골 스타일링이다. 배우 엄현경 역시 비교적 긴 길이감의 베이지 컬러 원피스로 단아한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가을에는 골지 소재의 원피스로 페미닌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골지 소재는 보온성이 좋아 일교차가 심한 가을 날씨에 실용적이며 몸매라인을 드러내가 좋아 섹시한 페미닌룩으로 스타일링 하기도 좋다.

또한 버킷햇, 플로피햇 등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하면 좀 더 스타일리시한 페미닌룩을 만들 수 있다. 모자 아이템은 전체적인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 좋으며 단색의 원피스로 스타일링 했을 경우에는 같은 컬러의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배우 정애연 – 섹시룩과 시크룩의 믹스매치

 
최근 패션 트렌드 중 떠오르는 스타일링은 바로 믹스매치룩이다. 서로 다른 두 가지의 패션 스타일링을 섞어 새로운 패션을 만드는 믹스매치룩은 자칫 잘못 스타일링 했을 경우 어색한 패션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배우 정애연은 섹시룩과 시크룩을 섞어 자연스러운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그가 착용한 시스루 크롭트 셔츠는 보일 듯 말 듯 섹시한 스타일링을 만들어주며 통이 넓은 실크 소재의 팬츠는 시크룩 스타일링에 적절하다.

시크룩 스타일링에 좋은 통이 넓은 슬랙스는 셔츠를 안으로 넣어 입었을 때 더욱 시크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시스루 스타일의 티셔츠는 얇은 니트 소재를 사용했을 때 가을 패션 스타일링으로도 제격이다.

▶ 배우 조은지 – 키치한 감성의 가죽 소재

 
가죽 소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광이 있어서 키치룩으로 연출하기에도 적절하다. 특히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가죽 부츠는 섹시함과 키치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배우 조은지 역시 가죽 소재를 사용한 스커트와 부츠로 키치한 감성을 잘 표현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매치하여 돋보이는 패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블랙 컬러가 사용된 셔츠 칼라와 스커트, 부츠가 모두 가죽 소재였기 때문에 더욱 유니크한 패션이 되었다.

스커트와 부츠를 매치할 경우에는 니삭스를 활용해 허벅지 부분의 맨 살을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허벅지까지 가리는 스타킹이나 팬츠를 착용할 경우에는 촌스러운 패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죽 소재의 스커트 대신 루즈한 맨투맨 티셔츠를 활용해 ‘하의실종’룩을 만들면 큐트룩과 키치룩의 믹스매치룩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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