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경기도가 2층 광역버스를 투입, 3주간 시험 운행한다.
10월6일 경기도는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수원, 남양주, 김포 등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 1주일씩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시험운행은 11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층 광역버스 투입에 도입될 차량은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 만든 엔비로(Enviro) 500 모델이다. 길이 12.86m에 높이 4.15m 크기로, 한 차에 무려 79명을 태울 수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시험 운행 기간 승객과 운전자 처지에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교통사정에 적합한 버스 기종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층 광역버스 투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2층 광역버스 투입, 안전하기만 하면 좋겠네” “2층 광역버스 투입 창조적이네” “2층 광역버스 투입 승하차 시간조절도 잘해야할 듯” “2층 광역버스 투입 급정거, 급출발하면 대형사고네” “2층 광역버스 투입 무섭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1991년 시청과 과천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에서 2층 버스가 처음 시험 운행됐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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