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화재 취약, 산모-신생아 대피 어려워 ‘대책시급’

입력 2014-10-07 09:26  


[라이프팀] 산후조리원 화재 취약 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6일 국회에 따르면 전국 산후조리원 550여 곳 중 83%인 460여 곳은 3층 이상에 위치해 있으며, 6층 이상인 산후조리원도 전체 35%인 19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는 “고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은 화재 등 비상시 산모와 신생아가 대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산후조리원 화재 취약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산후조리원 비상계단 수를 늘리고, 매년 정기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소방서나 전문기관에 정기점검을 받도록 하고 신생아 대피용 조끼를 구비할 것 등을 개선 사항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국회는 “산후조리원의 감염, 인력 관리뿐 아니라 시설 안전관리 등 총체적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화재 취약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산후조리원 화재 취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산후조리원 화재 취약, 산모들은 대피하기 힘들겠다” “산후조리원 화재 취약, 애기들은 어떡해”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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