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정규3집 ‘사람의 마음’ 전격 공개 ‘완성도↑’

[김예나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새 앨범이 전격 발매됐다.

10월15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이 전격 공개돼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사람의 마음’은 지칠 정도로 열심히 살고도 왠지 모르게 찜찜한 마음으로 귀가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위로의 메시지다. 특히 ‘이제 집에 가자. 오늘 할 일은 다 했으니까’ ‘그냥 자자. 오늘 하루도 길었으니까’ 등 혼자 읊조리는 듯 털어놓는 가사들에 높은 공감들이 형성된다는 평이다.

앞서 장기하와 얼굴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말 하고 싶은 건 다 해봤네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새 앨범 발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장기하와 얼굴들 3집 정규 앨범은 3년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 팝가수 비틀즈가 사용했던 악기인 리얼 멜로트론을 국내 최초로 이용한 수록곡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를 녹음했으며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들이 전곡 편곡에 참여해 최고의 완성도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에는 총 12개 트랙이 담기며, 오프라인 버전 앨범에는 ‘별 일 없었니’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다. (사진제공: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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