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연인들’에게 추천할 데이트코스

입력 2014-10-21 09:43  


[유정 기자]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하지’ 015B의 히트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한 소절이다. 

대부분의 여인들은 이와 같이 서로에 대해 무감각해지며 첫만남의 설렘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오랫동안 알콩달콩 재미를 찾으며 살아가는 연인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현실적으로 색다른 데이트코스가 없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매일 하는 형식적인 데이트말고 좀 더 창의적인 데이트코스를 찾는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평소 데이트가 조금은 지루해졌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이색 데이트코스를 참고해 첫 만남의 설렘을 다시한 번 느껴보자.

◦ ‘어디’를 가느냐 보다는 ‘무엇’을 하느냐

대한민국의 좁은 땅에서는 이제 ‘이색’이라고 말할 정도의 데이트 코스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색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 찾아가보면 이미 다른 무리들이 북적대고 있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색다른 데이트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데이트 장소보다는 데이트 콘텐츠를 구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미 알려진 데이트 코스인 이태원, 삼청동, 강남역 일대에도 색다르게 접근하면 예기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남산->이태원 경리단길


이태원이 데이트 명소로 떠오른 건 이미 수년 전 일이다.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에서부터 각 나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발걸음을 자연히 끌어낼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여 이국적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러한 이태원도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찾아 데이트 명소로서의 명색이 점차 희석돼가고 있다. 본 기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남산 데이트와 이태원 경리단길을 이은 좀 더 다이내믹한 데이트 코스다.

일단 간단한 트레이닝 복 차림과 운동화를 신고 남산에 오른다. 이후 남산 서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면 자연히 경리단길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다. 혹은 약간 돌아가는 코스로 하얏트 호텔을 끼고 내려오면 내리막 길에서 많은 카페를 발견할 수 있다. 끝에는 경리단길에서 생맥주를 즐기거나 다양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 삼청동->힐링 스팟


삼청동은 오랜 연인들의 핫플레이스다. 삼청동은 인사동을 끼고 있어 남녀노소 나이불문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그 와중에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건 거리 풍경도 있지만 장소를 하나 정해서 들어가 그곳만의 향취를 느끼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삼청동에 위치한 캔들 판매점 퀸비캔들은 매장 안에서 풀바디 아로마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는 경제적인 가격에 아로마 테라피와 함께하는 족욕과 허브차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캔들 프랜차이즈로도 주목받고 있는 퀸비캔들은 천연 원료로 만든 루트캔들을 비롯해, EO아로마, 수제비누, 캔들 마사지, DIY마사지오일 등을 취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종 천연 캔들 브랜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어 창업 트렌드와 자연스럽게 맞물려 여성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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