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몰 서호성, "부담 컸지만 KSF 시즌 챔피언 따내"

입력 2014-10-20 11:13   수정 2014-10-20 11:12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펼쳐진 KSF 5차전에서 바보몰 서호성이 20바퀴를 32분55초496로 주파,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치러진 예선과 결승 전 연습 주행에서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지킨 1위 기록을 뒤엎은 결과다.
 
 권봄이는 폴포지션서 경기를 시작, 6바퀴까지 차분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7바퀴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 15바퀴째에선 코스 밖으로 미끄러지며 4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 사이 스쿠라모터스포츠 이경국(32분56초306)과 여찬희(33분0초223)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다음은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우승자 인터뷰.







 -벨로스터 터보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소감은
 "10년 간 레이싱을 하면서 이번 시합처럼 긴장했던 적이 없다.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아침에 상당히 일찍 나왔다. 하루종일 예민했고, 경기 중에도 여유가 없었다. 우승을 확정짓고 나니까 눈물이 났다. 4년 만에 복귀한 만큼 주위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권봄이 선수 기록에 대해 부담을 느끼진 않았는지
 "권봄이 선수는 바보몰에서 루키 프로그램으로 입단한 후배이기도 하다. 여성 드라이버로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신적으로 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랩타임은 좋지만 경기 운영이나 이런 부분에서 경력을 쌓아 미흡한 부분을 고쳐나가면 될 것 같다. 한두번 경력을 쌓다보면 포디움에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재밌는 경기를 많이한다. 혼자 독주하는 경기는 싫다. 여유있게 경기하는 것이 좋다. 지난 4전때 1등으로 달리다가 6등으로 마무리 했는데도 좋았다. 그날 경기를 얼마나 재밌게 즐겼는가에 따라 매번 스스로를 평가한다"

 -다른 클래스에 참가할 의향이 있나
 "전에 상위 클래스에서 활동한 바 있지만, 아직은 팀에서 열심히 하고 싶다. 크게 위로 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마지막 경기를 임하는 각오는
 "(시즌 챔피언을 따낸 만큼)다음 경기는 더 편하게 치르고 싶다. 오늘처럼 긴장하지 않고, 뒤에서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느슨하게 경기할 계획이다. 하지만 막상 경주차에 오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전남(영암)=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사진=권윤경 기자 kwon@autotimes.co.kr

▶ KSF 주말 2연전, 최종 우승자 못가려
▶ KSF, 송도 서킷 접근성은 좋은데...난이도가 문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