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투어링 계열의 '코리안 핏' 2종을 포함한 2015년형 제품 27종을 예약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 체형에 적합하게 설계된 '코리안 핏'은 울트라 리미티드 스페셜(FLHTKL/4,600만원), 울트라 클래식 스페셜(FLHTCUL/4,200만원)로 구성된다. 두 차종은 투어링의 최상위 2종에 '스페셜'이란 이름을 붙여 추가 출시된다. '코리안 핏'은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기존보다 시트 높이와 지상고를 각각 55㎜, 20㎜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너비가 줄어든 프라이머리 덮개를 채용해 주정차시 핸들링이 수월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핸드 콘트롤 위치와 라이더와의 거리가 기존보다 약 50㎜(2인치) 정도 가까워진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라이딩 중 손쉽게 계기판에 있는 다양한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핸드그립의 직경이 작아져 브레이크 및 클러치 레버 조작도 용이하다.
이와 더불어 로드 글라이드 커스텀(FLTRX)에 오디오와 서스펜션, ABS 등을 장착해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FLTRXS/3,400만원)'이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해당 제품 또한 시트 높이를 695㎜로 설정해 편안한 착지성을 자랑한다. ABS의 경우 전후 브레이크가 연동된 리플렉스 링크를 적용, 제동거리를 효과적으로 줄였다.
소프테일 제품군도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용했다. 더불어 신형 마스터 실린더 장착으로 제동 시 필요한 힘을 최대 40% 감소시켰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모터사이클 영업팀장 우이철 과장은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설계된 '코리안 핏'을 비롯해 2015년식 다양한 제품들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레저 모터사이클 시장에 기폭제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할리데이비슨을 구매한 라이더들에게 모터사이클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이달 말까지 2015년형을 계약하고 구입가를 완납하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할리데이비슨 정품 가죽 재킷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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