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가 특수트럭인 유니목의 오프로드 시연 및 체험과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한 세미나를 23~24일 용평스키장에서 개최했다.
다임러트럭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4륜구동 다목적차로, 지상고를 높이는 포털 액슬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오프로드에서 월등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앞·뒤 차축과 차축 간에 디퍼렌셜 락을 장착, 미끄럼을 줄이고 높은 견인력을 유지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제품 구성은 장비 장착용 UGN(U400, U500) 시리즈와 오프로드 전용 UHN(U4000, U5000) 시리즈로 이뤄졌으며, 한국에서는 U400, U500를 구입할 수 있다. 이 중 90% 이상이 U500이다. 해당 제품은 공공기관의 제설차로 이용되고 있다.
용평에서 열린 유니목 시연회는 제설, 제빙, 제초 작업 및 도로 관리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유니목의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시에 유니목을 제설차로 사용할 경우 필요한 특수 기능과 유지보수 주의점 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우선 가상 험로 코스에서는 독일 본사 전문가가 직접 UHN 시리즈 중 U5000의 오프로드 기동성, 성능 및 주행 안전성을 직접 시연했다. 내년 판매를 앞둔 UHN 시리즈는 영하 18도에서도 엔진 시동이 가능하고, 차축 스프링이 상하 30도까지 휘어져 오프로드 주행 능력이 뛰어나다. 코스는 독일 유니목 오프로드 전용시험장을 재연한 모글, 급경사, 워터웨이 구간과 장애물로 꾸며졌다. 유니목의 디퍼렌셜 락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4×4 주행 구간, 측면 경사 구간 등도 준비됐다.
박현주 특수차 세일즈 & 마케팅 이사는 "유니목은 일반트럭이나 특장차가 접근이 불가능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작업 수행 능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운행까지 보장하는 특수차"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많은 공공 분야에서 연중 내내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 내에서는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니목의 무상점검도 실시했다.
평창=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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