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의 '2015 잔존가치상'에서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 기간 운용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으로 종합 분석해 산정한다. 때문에 잔존가치가 높은 차 일수록 중고차 시세도 높으며, 구입 후 3년을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네시스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 '플루이딕 스컬프쳐2.0'이 적용된 디자인과 긴급제동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등 안전·편의품목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동급 차종 평균 대비 36% 수준의 최저 판매 인센티브도 좋은 결과에 일조했다.
제네시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싼타페(2위), 맥스크루즈(2위), LF쏘나타(3위), 아제라(3위, 국내명 그랜저), 기아차는 세도나(2위, 국내명 카니발), 쏘울(3위), K900(3위, 국내명 K9) 등이 고루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가하는 ALG은 격월로 차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차종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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