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미생’이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일으키며 구멍 없는 드라마로 극찬 받고 있다.
10월24일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진 측에 따르면 3회부터 70분 확대 편성돼 방송시간을 10분 앞당긴 오후 8시30분에 시작한다.
이날 방송될 ‘미생’ 3화에서는 성장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장그래(임시완)의 본격적인 직장인의 삶이 그려질 전망이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세밀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룬 ‘미생’에 시청자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
이번 3화에서 장그래는 한석율(변요한)과 함께 인턴 프리젠테이션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이용을 당하고 최악의 팀워크로 결국 주먹다짐까지 하게 돼 위기를 맞는다. 특히 프리젠테이션이 입사 결정에 중요한 과정인 만큼 장그래가 업무를 감당하면서 파트너와 합을 맞춰 주제를 정하고 기한에 맞춰 발표 스킬을 익히는 장면은 경험해봤음직한 에피소드로 많은 사회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둑기사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특별출연해 의미를 더할 예정. 이들은 장그래의 과거 영웅으로 출연해 어린 장그래가 그들의 보이지 않는 가르침을 힘입어 프로기사의 꿈을 키워왔던 추억을 회상하는 등장해 감동을 전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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