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회사 씨티카가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 활성화 일환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씨티카에 따르면 환경부가 설치한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 충전기는 총 6개다. 설치 이후 씨티카 이용자 숫자는 2배 이상 늘었고 1인당 평균 이동 거리도 30km이상 증가했다. 또한 설치 이후 매월 20건에 달하던 전기차 견인 빈도는 3건 이하로 줄어 배터리 방전 사례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는 장거리 주행에 있어 주행거리의 한계가 큰 걸림돌도 지적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전 인프라는 도심에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 고속도로 급속충전기 확대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충전기가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안성휴게소 상·하행선), 서해안고속도로(화성휴게소 상·하행선), 경춘고속도로(가평휴게소 상·하행선) 등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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