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람 기자] 간편하면서도 따뜻하고 실용적이면서 패셔너블하다. 이 같은 패딩 베스트의 매력에 푹 빠진 셀럽들에게 시선이 떼어지질 않는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 오픈한 펜필드 팝업스토어 포토월 앞에 선 핫한 셀럽들의 겨울로 향한 간절기 패션이 심상치가 않다.
날이 갈수록 차가워지는 바람에 옷깃을 다시 여미는 지금. 부피감이 과한 점퍼나 클래식하고 단정하기만 한 코트 대신 캐주얼한 스타일 감각을 자랑할 수 있는 패딩 베스트를 오늘의 아이템으로 선정해볼 것.
다양한 컬러와 개성이 가미된 패딩 베스트 하나로 세련된 패션 피플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셀럽들의 매치 아이템과 스킬을 살펴본다.
Vest Styling 1 – 오연서
주연 드라마 종방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끌어내고 있는 배우 오연서.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 속 모습을 드러낸 그는 컬러풀한 패션과 스타일링으로 장난꾸러기 같은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의 선택은 자줏빛의 펜필드 패딩 베스트. 함께 레이어드한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셔츠가 레이어드의 디테일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또한 영한 느낌의 감각적 패턴의 스냅백과 워커의 코디가 캐주얼룩의 센스 지수를 높이는데 한몫하기도.
Vest Styling 2 – 박희현
큰 키와 완벽한 비율, 동양적 매력이 넘치는 모델 박희현 또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모노톤과 라이트한 컬러를 적절히 믹스해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이끌어낸 모습이 눈에 띈다.
베이지 컬러의 패딩 베스트를 주축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를 세련되게 가미했다. 롱 헤어 위에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한 그레이 컬러의 비니와 삭스가 걸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여념 없다. 또한 하의 실종을 방불케 하는 롱 셔츠 위 앙고라 니트는 추운 듯 따뜻해 보이는 시각적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Vest Styling 3 – 김나영
패셔니스타로 급부상 하고 있는 김나영의 패션은 남달라도 가히 남달랐다. 밝은 미소와 함께 포토월 앞에 선 그의 모습에 유니크한 아우라가 한껏 풍겼으니 말이다.
그가 선택한 클래식한 네이비 컬러의 베스트에는 캣츠아이 선글라스와 클러치처럼 매치한 레더 소재의 숄더 백, 매니시한 루즈핏의 체크 셔츠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미들 스커트가 믹스 매치 패션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어색한 아이템들의 매치를 어색하지 않게 풀어낸 앞으로의 그의 패션 행보가 기대된다.
Vest Styling 4 – 강소영
이열치열이 있다면 이한치한이 있지 않겠는가.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블루의 올 매치로 추운 날씨를 대응하는 강력한 패션 강자는 바로 모델 강소영.
네이비와 브라운 레더가 트렌디한 패션을 탄생시킨 패딩 베스트를 초이스한 그는 도트 프린트가 돋보이는 시스루 블랙 스타킹과 레이스가 레이어드 된 데님 스커트로 언밸런스한 코디를 완성했다. 패딩 베스트는 프리하고 보이시한 캐주얼룩을 완성시킨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것. 멋스러운 모델 포스를 패딩 베스트를 통해 한껏 드러낼 수 있다는 참 표본이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펜필드,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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