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난기차(东南汽车)의 신형 SUV 'R7'이 서울 잠실 일대에서 포착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스트카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컨셉트카로 공개된 R7의 양산형이다. 크기는 현대차 싼타페와 유사하다. 7인승을 기본으로 5인승도 마련된다. 엔진은 1.8ℓ, 2.0ℓ 가솔린 터보를 얹고 6단 수동 또는 자동을 조합한다.
출시 예정 시기는 내년 상반기이며, 한국을 비롯한 해외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3만~18만 위안(한화 약 2,234만~3,094만원)이 될 것이라는 게 중국 내 전망이다.
한편, 동난기차는 1995년 복건자동차공업그룹과 대만위룽그룹의 공동출자를 통해 설립된 회사다. 현재 푸젠성기차산업그룹 50%, 중국기차공업, 미쯔비시자동차가 각각 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V3, V5, V6 등의 제품군을 비롯해 2006년부터는 미쯔비시 랜서, 징거 등의 생산도 맡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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