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트CEO 신수진의 리얼스타일] 신수진 CEO가 추천하는 이달의 룩 ‘Best 3’

입력 2014-10-30 11:53   수정 2014-10-30 23:10


[글 신수진 대표/ 정리 구혜진 기자] 계절이 바뀌면 매 시즌마다 떠오르는 ‘패션키워드’가 있다.

그 키워드를 통해 우리는 유행을 예감하고 또 자연스럽게 트렌드의 대열에 합류한다. 그렇다면 깊어지는 가을, 주목해야 할 패션키워드는 무엇일까.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품 여성 브랜드 딘트의 신수진 대표가 추천하는 ‘이 달의 룩 Best 3’를 통해 10월, 여성들이 주목해야 할 패션키워드를 짚어본다.

#오피스룩으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는 ‘레오퍼드’


신수진 대표가 추천하는 이달의 룩 첫 번째 스타일링은 레오퍼드 패턴의 트렌치코트. 최근 출시된 레오퍼드 아이템을 살펴보면 모티브는 동일하되 컬러의 변화, 패턴의 변형 등을 통해 색다른 변주를 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위 ‘쎈’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컬러와, 디자인을 잘 선택한다면 질리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아이템. 이번 시즌에는 유난히 레오퍼드 코트, 팬츠, 주얼리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딘트 신수진 대표는 “레오퍼드 아이템을 매치할 때는 ‘과함’을 경계해야 한다. 예를 들면 레오퍼드와 골드컬러의 조합은 올드하고 리치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블랙과 같은 베이직한 컬러를 이너 아이템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레오퍼드 아이템은 포인트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미니멀한 프린트나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할 때 실패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물론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은 블랙으로 통일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오피스룩에 레오퍼드 아이템을 연출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면 더도, 덜도 말고 블랙과 레오퍼드 딱 두 가지 컬러만 활용해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해 보자.

연말모임에 대비하는 ‘파티룩’


어김없이 찾아온 연말시즌, 다양한 파티와 모임으로 스케줄러가 꽉 차있다. 진정한 스타일 고수라면 지금쯤 연말에 있을 파티의상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평범하고 밋밋한 일상룩은 벗어 던지고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연말 파티룩을 준비해 보자.

연말에 열리는 파티, 모임에서 가장 주목 받기 좋은 컬러는 단연 레드. 딘트의 신 대표는 아찔한 컬러감이 매력적인 레드 롱 슬릿 원피스를 추천했다. “이번 시즌에는 미니스커트보다 미디, 롱 기장의 스커트가 주목을 받고 있어요. 걸을 때마다 살짝살짝 드러나는 다리 실루엣이 완전한 노출보다 오히려 더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죠”


평소에 리얼웨이룩으로 스타일링 하기 부담스러웠던 퍼 아이템은 독특한 포인트가 되는 동시에 파티 분위기와 걸 맞는 화려함을 배가시킨다. 또한 포근해 보이는 모직 아우터와 퍼의 매치는 고급스럽기 짝이 없다. 이번 시즌에는 코트의 기장이 더 길어지고 폼이 커졌다. 소매부분까지 와이드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넉넉하고 풍성한 멋을 더한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파티라면 아우터를 벗는 경우가 대부분. 아우터를 벗었을 때 또 다른 반전은 원피스 후면에 가미된 백리스 디테일이다. 반전 있는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노출을 시도해 볼 것. 신 대표가 추천하는 레드 원피스는 허리라인에 고급스러운 벨트 라인이 더해져 한 층 더 길어 보이는 보디 실루엣을 연출한다.

‘진짜 여자’를 위한 감성룩


어딜 가나 여성스러움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딘트 신수진 대표는 이달의 룩으로 ‘진짜 여자’를 위한 감성룩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신 대표의 감성룩 포인트는 따뜻한 계열의 베이지, 크림 컬러를 믹스매치하는 것이다.

소프트한 느낌을 전달하는 베이지, 크림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단정한 인상을 준다. 결혼식이 많은 10월, 하객패션으로도 손색 없는 노카라 디자인의 오버핏 아우터는 미니멀 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라인을 연출한다.


아우터 안에 이너로 연출한 크림 원피스는 숄더라인에서 물결처럼 흐르는 듯한 스카프 디테일이 품격을 더하며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무엇보다 넥라인에 가미된 주얼 디테일로 별도의 화려한 주얼리 레이어드가 필요 없다. 뿐만 아니라 시선을 모아주며 한 층 부드럽고 안정된 이미지를 선사한다.

20~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명품 오피스룩 브랜드 딘트의 신수진 대표는 “패션이 하나의 능력과 센스로 인정받는 이 시대, 기본에 충실한 패션에서 한발 더 나아가 트렌디함 속에 자신만의 개성이 깃든 룩을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딘트에서 제안하는 스타일링 제안서를 눈 여겨 본다면 누구라도 스타일리시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획 진행: 구혜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의상: 딘트
헤어: 정샘물 EAST점 서희 실장
메이크업: 정샘물 EAST점 윤영 팀장
모델: 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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