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내 첫 하이브리드 SUV 내놓을까?

입력 2014-10-31 07:50   수정 2014-10-31 07:50


 기아자동차가 쏘렌토 디젤 하이브리드로 SUV 시장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31일 기아차와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내년 말 출시된다. 동력계는 이달 초 파리모터쇼에 선보인 옵티마(K5) T-하이브리드 컨셉트와 같은 1.7ℓ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에 따르면 T-하이브리드 컨셉트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유럽기술연구소가 개발했다. 감속 시 엔진 동력을 모터로 충전 후 가속 때 활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엔진에 전동식 슈퍼차저를 추가해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ℓ당 22㎞ 이상의 효율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출시 전 컨셉트카로 먼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아차는 SUV 제품군 강화를 위해 내년 스포티지 후속(QL), 중국전략형 소형 SUV(KC) 등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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