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가 공회전 저감장치(ISG) 기능을 갖춘 자동차 전용 'AGM' 배터리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트라스BX에 따르면 새 제품은 표면적이 넓어 반응성이 높은 유리섬유 격리판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기존 제품 대비 시동 성능, 충전 회복 성능, 수명 등을 각각 1.3~2배 개선했다. 또 배터리 전해액이 유출될 경우 자동으로 흡수하는 기술을 적용, 사고 발생 시 차 손상 및 폭발 위험을 최소화했다.
ISG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구간에서 정차 시 엔진을 멈춰 공회전을 줄이는 장치다. 불필요한 연료소비를 막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시동을 자주 걸어 배터리에 부하가 많이 걸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트라스BX는 하이브리드카 전용 배터리(AX S46B24R)도 함께 선보였다. 새 제품은 토요타 프리우스 전용 보조 배터리로, 하이브리드카의 보조 전원 공급을 담당한다. 일본산 배터리와 호환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회사 강창환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결과 친환경차에 필요한 고품질·고성능 배터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 글로벌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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