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폭스바겐으로부터 1조 원 규모의 브레이크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만도에 따르면 이번 수주를 통해 오는 2017년부터 10년동안 연간 200만 대 규모의 제품을 공급한다. 제품은 앞바퀴에 장착하는 브레이크 캘리퍼로,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하는 폭스바겐의 소형차에 적용한다.
만도가 올해 유럽 자동차업체에서 수주한 금액은 총 2조 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5.4배 증가했다. 만도는 지난 8월 지리-볼보자동차 6,300억 원 규모의 수주와 함께 올해 총 수주 규모가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만도는 올 하반기 중국 선양공장, 폴란드 공장 신규 가동과 내년 멕시코 공장 착공 등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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