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미신고 교사 과태료, 강원서 첫 과태료 부과 통보

입력 2014-11-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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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아동학대 미신고 교사 과태료 부과된다.

10월31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학생이 자신의 부모에게 상습적 학대를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전문 수사기관에 미신고한 교사 3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정선군에 통보했다.

경찰 측은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은 부모에게 수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학대 피해를 당했다. 이후 B 교사 등은 학생 집을 방문해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를 수사기관이나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정선군 관계자는 “경찰에서 조사된 사실을 토대로 아동학대 미신고 교사 3인에게 1차 150만원 과태료 부과할 계획”이라며 “경찰은 A양의 부모에 대해서는 접근금지 등 임시 조처를 했으며, 아동학대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동학대 미신고 교사 과태료 부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동학대 미신고 교사 과태료, 선생으로서 자격이 없다” “아동학대 미신고 교사 과태료, 아이가 상처가 크겠다” “아동학대 미신고 교사 과태료, 알고도 모른척 하다니”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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