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아는 남자들의 니트 활용기

입력 2014-11-07 10:52  

[조지윤 기자] 단풍이 완연하게 물들어가는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급격한 날씨변화로 몸도 마음도 쌀쌀한 날씨만큼 추워지고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담아 줄 아이템은 바로 니트. 니트는 특유의 소재감으로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선사해주며 보온성까지 갖춰져 가을에 제격이다.

남녀 구분없이 스타일링하기 쉬운 니트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화이트 니트


부드러운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화이트 색상의 니트를 활용해보자. 니트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과 화이트 색상의 깔끔함이 만나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룩을 완성해준다.

니트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멋을 뽐낼 수 있지만 안에 색감이 있는 와이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패턴이 있는 셔츠 그리고 블랙, 그레이의 슬렉스 팬츠를 이용해 스타일링한다면 고급스러움과 댄디함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톤 다운된 롱 재킷을 매치하면 금상첨화.

액세서리로 스카프와 브라운 톤의 가방, 심플한 로퍼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세련되고 클래식한 멋을 자아낼 수 있다.

∴ 줄무늬 패턴의 니트


댄디한 느낌보다는 캐주얼한 감성을 원한다면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를 입어보자. 줄무늬 패턴은 경쾌함과 활동성을 전해주며 포멀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셔츠와의 레이어드가 필요없으며 다른 아이템은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해 매치해야 멋진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가로 스트라이프 자체가 실제의 몸 사이즈보다 부하게 보이기 때문에 벌키한 니트나 루즈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니트는 삼가는 것이 좋다.

∴ 커플룩으로 니트


니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코디 가능한 아이템으로 커플룩으로 제격이다. 또한 색상과 하의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감각적인 커플룩을 선보일 수 있다.

남성이라면 블랙이나 그레이의 모노톤 컬러 니트에 슬랙스를 여성이라면 이번 시즌 포인트 컬러인 버건디, 베이지, 화이트 컬러의 벌키니트에 슬림한 롱 스커트나 레깅스를 착용하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커플룩을 표현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슈퍼스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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