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연인이 되기 전, 사귀기 위해 서로에 대해 탐색 과정을 거치는 것을 ‘썸’이라 부른다.
썸타는 기간에는 남, 녀 모두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한다. 말투, 행동,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한 외적인 치장까지. 이 기간에는 정말 사소한 것 하나 하나를 의식하며 상대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신경쓴다.
그렇다면 썸 단계에 효과만점인 ‘남자를 설레게 하는 페미닌룩 스타일링’에는 무엇이 있을까. 명품 여성 브랜드 딘트에서 ‘썸’ 단계에 있는 평범한 여자들을 위한 스페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Focus on Fabric_앙고라(angora)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타들의 의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제법 겨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각양각색의 니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패브릭이 있다면 단연 ‘앙고라’ 소재가 아닐까.
앙고라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가을, 겨울 필수 아이템. 차디찬 바람도 포근하게 막아 줄 완벽한 보온성은 물론이며 부들부들한 촉감이 한 없이 사랑스럽고 따뜻한 여성의 매력을 어필한다. 앙고라 소재는 구매 후 바로 드라이 크리닝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털 빠짐이 많은 앙고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배우 엄현경, 모델 장윤주, 애프터스쿨 레이나는 따뜻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앙고라 소재의 터틀넥, 니트를 활용했다. 여기에 롱 주름 디테일이 더해진 롱, 쇼트 스커트를 매치해 각자 여성스러움, 우아함, 발랄함을 강조했다.
Focus on Design_오드리햅번룩&레이스
의상으로 페미닌함을 극대화 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번에 확인해 볼 페미닌 스타일링의 두 번 째 포인트는 ‘디자인’이다.
소녀에서 여인이 된 연기파 아역배우 김유정은 타이트한 블랙니트와 풍성한 볼륨이 가미된 롱 스커트로 일명 ‘오드리햅번룩’을 완성했다. 오드리햅번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맥시 스커트를 매치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심플한 상의는 짧게 연출하고 하의에는 풀 스커트를 매치해 잘록한 허리와 긴 다리를 연출해 보자.
디테일이 돋보이는 페미닌 디자인으로 ‘나 여자에요’라고 어필하는 스타도 있다. 배우 장나라는 가슴과 소매, 스커트의 밑단에 모두 프릴이 가미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배우 한지혜 또한 핑크 컬러의 원피스에 화이트 프릴이 더해진 페미닌룩을 연출해 러블리함과 여성스러움을 모두 챙겼다.
딘트 추천 ‘페미닌’ 아이템
1. E1093 스퀘어넥 백리본 포인트 니트 로맨틱 무드를 선사하는 니트 아이템. 독특한 스퀘어 쉐입의 네크라인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별도의 어깨 절개선이 없는 나그랑 디자인으로 루즈하면서고급스러운 멋이 묻어난다.
2. E1095 앙고라 랩 디테일 페미닌 니트 앙고라 페브릭이 고급스러운 블라우스. 따스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보디라인에 부드럽게 핏되어 아름다운 라인을 선사한다.
3. SK978 스트라이프 햅번 플레어 스커트 톡톡한 촉감의 패브릭으로 허리부터 퍼지는 플레어 라인이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한다. 흔치 않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페브릭으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무드를 형성한다.
4. E1094 밑단 플레어 볼륨라인 페미닌 니트 웨이스트 밑단으로 셔링을 드리워 페플럼 라인의 포인트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핏되며 웨이스트 라인에서 여성성이 극대화 된다.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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