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연애드라마 ‘사랑주파수 37.2’, 내 연애도 그려낼까(종합)

입력 2014-11-07 17:28   수정 2014-11-07 17:27


[김예나 기자] 또 하나의 리얼 공감 연애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저 보통의 연애 이야기라는 ‘사랑주파수 37.2’가 그려낼 지극히 평범한 연애담은 얼마만큼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11월7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MBC에브리원 새 수요드라마 ‘사랑주파수 37.2’(극본 박정희 신혜미, 연출 신승엽 박수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승엽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윤건, 최윤소, 진현빈, 아영(달샤벳), 윤진욱, 임윤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랑주파수 37.2’는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이 쌓여있는 DJ 캡틴(윤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한다는 내용으로, 실타래처럼 꼬인 청취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심리와 함께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감 로맨스 드라마다.

최근 연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 등 방송 프로그램들이 많이 등장하는 가운데 ‘사랑주파수 37.2’는 옴니버스 형식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제시했다. 각양각색 사랑에 대한 심리를 새로운 방법으로 풀어내는 ‘사랑주파수 37.2’는 해적 라디오 방송이라는 신선한 배경 속 다양한 에피소드로 꾸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신승엽 감독은 “재미있는 드라마는 많지만 시청자들이 ‘내 이야기다’라고 생각할 만한 드라마는 잘 없더라”며 “‘사랑주파수 37.2’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해적 방송 DJ 캡틴 역을 맡은 윤건은 실제 DJ 이력을 언급하며 “DJ로 활동할 당시 청취자들의 사연을 통해 힐링했다”며 “극중 DJ 캡틴은 불친절하고 까칠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인물이지만 사연을 통해 점점 치유 받아 가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사랑주파수 37.2’ 출연 배우들은 DJ 캡틴에게 사연을 보내는 청취자이자 사연자가 돼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사랑 이야기들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먼저 ‘내 사랑의 유통기한 100일’ 편은 매번 사랑의 유통기한 100일을 넘지 못하는 고동희(최윤소)가 남자친구 송준영(윤진욱)과의 연애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어 ‘우리 정말 사랑일까?’ 편에서는 첫 사랑(임윤정)을 잊지 못하는 카페 사장 강희태(진현빈) 앞에 운명의 여인 정선희(아영)가 나타난 이후 두 사람이 겪는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

‘사랑주파수 37.2’ 배우들은 오디션 당시 자신들이 겪은 사랑이야기를 제작진과 함께 나누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보였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배우들에게 본인이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들은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표현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신 감독은 “특히 최윤소와 윤진욱은 만난 지 삼일 만에 첫 키스를 했다”며 “그 정도로 배우들이 빠른 호흡을 보여줘 가족처럼 느껴질 정도다”라는 말로 촬영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 간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촬영 초반이지만 유난히 출연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였다. 출연 배우들은 단체 사진 촬영 포즈 요구에 남녀 상관없이 어깨동무와 함께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에 진현빈은 “출연 배우들 다 함께 불특정 대학교를 방문해 치킨과 맥주를 사겠다”고 답했으며, 윤건은 “이 자리에 있는 분들 중 결혼을 한다면 축가를 부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의 지나간, 진행 중인 혹은 일어날 연애에 대해 생각해봄직한 드라마 ‘사랑주파수 37.2’는 우리 주변의 사랑 이야기에 담긴 사람들의 심리를 유쾌, 상쾌, 명쾌하게 분석하고 사랑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타인에게는 평범하지만 나에겐 특별한 연애 이야기가 시청자들로부터 얼마만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는지, ‘사랑주파수 37.2’ DJ 캡틴의 연애 상담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만큼 현실적이고 깔끔할는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누구에게나 특별한 첫사랑의 추억부터 연인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소한 다툼까지 지극히 평범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사랑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사랑주파수 37.2’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1시 방송된다. 1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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