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지 진 ‘STYLE PALETTE’

입력 2014-11-13 10:44  

 
[김보람 기자] 스트릿 위 와일드한 패션을 종결지은 데미지 진. 디스트로이드 진으로도 불리며 스타들의 패션에도 강풍을 일으킨 머스트 헤브 아이템의 활약이 뜨겁다.

여타 아이템의 포지션에 따라 섹시하게도, 캐주얼하게도, 시크하게도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데미지진 팔레트로 패셔니스타들의 넘버원 패션 선택이 되고 있는 것.

스트레이트 진은 물론 포멀한 섹시함을 선사하는 스키니 진 위에도 어김없이 수를 놓은 빈티지한 감성의 데미지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에 손색이 없다.

PALETTE 1. CHIC
 

완벽 몸매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탤런트 구재이는 강한 데미지 포인트 진에 엣지 있는 화이트 컬러 재킷과 레드 컬러의 스틸레토 힐로 도회적인 시크함을 완성했다.

티아라 소연은 무릎 부분에 살짝 데미지가 가미된 진과 함께 추위를 커버해줄 캐시미어 롱 코트를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블랙과 블루의 한색의 조화로써 차도녀의 이미지를 한껏 풍기기도.

소녀시대 서현의 공항패션 속 진에도 눈길을 돌려보자. 베이직한 코트와 슬립온으로 클래식 무드를 완성한 끝에 선택한 선글라스는 데미지 진 스타일링의 시크함을 200% 끌어올렸다.

PALETTE 2. UNIQUE
 

나이를 무색하게 만든 배우 김지수의 디스트로이드 진 스타일링은 가히 눈독 들일만 하다. 힐을 포기한 스니커즈와 루즈한 티셔츠와 가디건, 클러치, 플로피 햇까지 나무랄 데 없는 포인트들로 가득하다. 확실히 진에 디테일이 추가되지 않았다면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격이었을 수도.

웨스턴 느낌의 워커 부츠와 무스탕으로 유일무이한 감각을 뽐낸 가인. 귀여우면서 섹시한 페이스에 톰보이 스타일이 그의 무한한 매력을 가늠하게 한다.

우희진은 평소 볼 수 없었던 패션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크한 아트로 장식된 티셔츠와 롱 코트, 무릎 아래까지 데미지가 자리잡은 스트레이트 진으로 히피한 느낌을 한층 강화한 것.

PALETTE 3. CASUAL
 

청바지 패션에 캐주얼이 빠지면 섭섭하지 않은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스데이 유라는 나이다운 영한 패션을 연출했다. 연출되지 않은 듯 살짝 돋보이는 데미지 진과 심플한 스타일 속 거꾸로 쓴 스냅백이 밋밋함을 덜어주었다.

완판녀 공효진의 데미지 진 활용은 어떨까. 레오파드 패턴의 셔츠와 함께 어깨에 살짝 걸쳐 입은 숏 점퍼로 당당함을 내세웠다. 독보적인 그의 미소와 포즈가 스타일 지수를 한껏 업 시킨 것.

유라의 패션에서는 언밸런스함을 찾아볼 수 있다. 패딩 점퍼로 추위에 대응했지만 남들보다 더욱 강한 팬츠의 디테일로 평범함을 물리쳤다. 상의를 무난하고 심플하게 연출한 반면 하의에 포인트를 몰아주는 캐주얼룩의 센스를 드러냈다.

IT ITEM ! 
 

(사진출처: 락리바이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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