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최대 규모 ‘눈길’… 무덤 주인은 누구?

입력 2014-11-14 10:12  


[라이프팀] 경기도 양평에서 신라 돌방무덤이 발견돼 관심이 뜨겁다.

11월13일 문화재청은 “중부고고학연구소가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 시대 굴식 돌방무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은 중부지역에서 발견된 신라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로, 유물은 도굴로 인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사팀은 고분의 측조 방법과 석실의 구조로 미뤄 6-7세기에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견된 굴식 돌방무덤은 판 모양의 돌과 깬돌(할석)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의 한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다. 또 천장은 조임식(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형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부에는 바닥에 시신을 올려놓는 시상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관련 무덤의 주인공은 지방 호족이나 중앙 정부인 경주에서 파견된 고위급의 지방관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신기하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무덤 구조 직접 보고 싶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직접 발견한 사람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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