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Utd.)가 故신해철과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콘서트를 개최, 그 명맥을 잇는다.
11월14일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넥스트가 신해철과 함께 이번 년도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과 함께 준비했던 공연으로, 갑작스런 비보로 대관을 취소했으나 유족과 팬들 그리고 넥스트 멤버들 모두 고인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열기로 결정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신해철은 6년 만에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베이스 제이드와 함께 트윈보컬 이현섭까지 섭외해 멤버를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현섭과는 이미 10 곡의 녹음도 마쳤던 상태로 알려져 그의 남다른 애정을 짐작케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에는 ‘추모’라는 단어를 넣고 싶지는 않다”며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을 신해철과 함께하는 넥스트의 공연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넥스트 멤버들도 그렇게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누가 되지 않은 공연이 되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넥스트 콘서트는 12월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이달 17일 온라인 티켓 에매처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 가능하다. (사진제공: 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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