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사극 도전 “한의 깊이가 달라”

입력 2014-11-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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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란 인턴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이 사극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11월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윤성식 감독과 배우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현대극과 시대배경 자체부터 달라 저잣거리나 궐 안에서 의상을 입고 있으면 이 시대 사람 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며 “감정 표현자체부터가 다른 것 같다. 아프다, 가슴이 시리다 정도로 표현 못할 한의 깊이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극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인이 있으면 욕을 먹을 수 있지만, 사극에서는 세력다툼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이해 상황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지만 사극의 매력을 크게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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