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아디 오펙 대표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특별 강의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17일 벤츠파이낸셜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오펙 태표는 '국제 기업의 리더십과 리더의 요건'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진실함, 개방과 존중, 동기 부여된 열정적인 직원, 소비자 중심,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 사회적ㆍ재정적으로 책임감 있는 자세 등을 건강한 기업의 핵심 요건으로 꼽았다.
또 좋은 리더는 언제나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의 재능을 확인하고 강화할 수 있어야 개인과 회사 모두 성공한다는 것. 뛰어난 리더는 조직원의 재능을 마치 고속도로가 뚫리듯 열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오펙 대표의 설명이다.
아디 오펙 대표는 "모두가 주어진 일만 하려는 조직은 장담컨대 1년 안에 문을 닫는다"며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회사 역시 최고의 성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려 깊고 열정적인 한국인의 모습은 마치 민족의 DNA처럼 각인된 것 같다"며 "다른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서 일하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펙 대표는 여성 임원으로서 고충에 대한 질문에 "여성이기 때문에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해결책이 보인다"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지에 집중하는 자세로 사회 생활에 임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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