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고명환이 아내 임지은의 외조를 위해 카메오로 출연한다.
11월17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 고명환은 극중 견우(이종수)와 결혼식을 올리는 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각자 다른 사람을 찾아보자며 맞선을 보러 나간 명희(임지은)의 맞선남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결혼식 후 임지은과 고명환이 전 스태프들에게 식사 대접을 했다. 그 때 고명환이 임지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허설 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임지은에게 느끼한 목소리와 눈빛을 발사하며 “김진상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죠?”라고 말하는 고명환으로 인해 임지은은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는 후문이다.
본 촬영에 들어가자 매끄럽게 대사를 주고받던 임지은은 마지막에 “으이그 누구랑 결혼하게 될지 정말”이라며 애드리브를 날렸고, 이에 고명환은 “쳇, 넌 누구랑 결혼하는지 보자”라고 말해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고명환은 오늘(17일)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88회에서 등장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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