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캠시스가 첨단 주차 보조 시스템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차 시 총 4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의 360도 영상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방식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일부 고급 수입차 및 국내 중대형 세단 등에만 적용 중이다.
캠시스가 새로 개발한 AVM-100은 병렬 연산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DSP(디지털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했으며,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SoC(기술집약적 반도체)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성능 개선 및 추가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카메라모듈에서부터 완제품 제조설비까지 모든 공정을 내재화 했다. 이를 통해 ECU와 195도 어안렌즈를 이용한 광각 카메라를 자체 개발, 최적화 작업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캠시스에서 개발 및 판매 중인 블랙박스와 연동할 경우 총 5채널의 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향후 카메라를 응용한 ADAS(지능형운전지원시스템) 제품군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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