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트가 제안하는 퍼(Fur) 스타일링 ‘다채로운 퍼의 무한변신’

입력 2014-11-21 10:52  


[구혜진 기자] 매서운 추위가 감도는 이 맘쯤이면 퍼(Fur)의 필요성을 실감한다.

퍼(fur)란 부드러운 털로 덮인 모피를 지칭하는 말이다. 퍼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시즌 아이템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고 가치가 있다.

명품여성 브랜드 딘트의 스페셜 기획, 추위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고 보다 스타일리시한 나를 만들어줄 ‘다채로운 퍼의 무한변신’ 스타일링을 공개한다.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포근한 ‘퍼 머플러’


딘트가 제안하는 스타일링 하나는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은 퍼 머플러다. 모피 소재의 퍼 아우터가 부담스러운 여성들에게는 가볍게 활용 가능한 퍼 머플러가 제격이다. 퍼 머플러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여타의 액세서리 연출이 필요 없을 만큼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한다.

퍼 머플러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멋을 낼 수 있고 스타일링도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다. 퍼는 밍크와 여우, 토끼 등 소재에 따라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 밍크보다 저렴한 여우와 토끼털은 무게가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페이크 퍼에 눈을 돌려보자. 페이크 퍼, 즉 인조모피는 크게 아크릴 소재와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나뉘어진다. 리얼퍼의 털과 가장 유사한 섬유는 아크릴이고 조금 더 고급 소재로는 레이온을 사용하기도 한다.

페이크 퍼를 구매할 때는 털의 빠짐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살짝 빼보거나 흰옷에 스치고 올려놓은 뒤 털이 어느 정도 묻어나는지 판단해야 한다. 털의 윤기와 촉감은 너무 빛이 나지 않되 심하게 화려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얼굴이나 목에 대보았을 때 빗자루처럼 쭉쭉 뻗거나 뻣뻣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올 시즌에는 목에 칭칭 감는 머플러 대신 무심한 듯, 간결하게 어깨에 살포시 걸쳐주는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딘트에서는 카라가 넓은 화이트 울 코트에 와이드한 면적의 퍼 워머를 매치해 포근하고 따뜻한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단조롭고 심심할 수 있는 화이트룩에 풍성한 화이트 퍼를 매치해 넉넉하고 화사한 느낌을 더했다. 이너로는 파스텔 배색의 스트라이프 스커트를 매치해 캔디 같이 달콤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도회적인 섹시미 어필 ‘그라데이션 퍼 아우터’


사모님들의 전유물이었던 퍼 아우터가 이제는 젊은 여성들의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거리를 나가보면 숏한 길이의 퍼 아우터부터 엉덩이를 덮는 롱한 기장의 퍼 아우터, 조끼 형식으로 착용 가능한 퍼 페스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퍼 아우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퍼 아우터를 조금 더 패셔너블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패턴 혹은 컬러 블로킹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퍼 아우터의 비대함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이너웨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데 퍼 특성상 보온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얇고 타이트한 원피스, 셔츠 등을 가볍에 연출하는 것이 좋다.


명품 여성 브랜드 딘트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 투톤 배색의 리얼폭스 퍼 아우터와 블랙 원피스를 세련되게 스타일링 했다. 원피스와 퍼 아우터를 매치하면 페미닌한 매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상체가 빈약한 여성은 퍼 아우터를 통해 더욱 볼륨 있는 몸매를 연출할 수 있으니 눈 여겨 볼 것.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더하다 ‘퍼 트리밍 아우터’


퍼 아우터의 무게와 풍성함이 부담스럽다면 소매에만 퍼 트리밍이 가미된 코트에 주목해 보자. 소매나 카라에 퍼가 장식된 코트는 추위로부터 보온을 유지해 주며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딘트에서는 블랙 컬러의 퍼 트리밍 코트와 밑단 디테일이 인상적인 레이스 원피스를 매치 해 새로운 감성의 럭셔리룩을 완성했다. 코트의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 허리 라인 위로 볼드한 벨트를 센스 있게 연출했다. 볼드한 진주 주얼리 세트는 퍼의 고급스러움을 배가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벨트를 코디 할 때 블랙, 브라운 계열의 컬러가 매치가 쉽고 무난하나 코트의 색상과 보색을 이루는 밝은 컬러를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딘트에서 선보인 퍼 트리밍 스타일링은 단조로운 코트 패션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경쾌함을 더한다. 참신한 포인트 디자인의 퍼 트리밍 코트로 방한효과와 함께 스타일 지수를 높여보자.
* 화보 속 아이템은 모두 딘트 제품

기획 진행: 구혜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우용
의상: 딘트
헤어: 라메종0809 다올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메종0809 보민 부원장
모델: 서혜진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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