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김아중-송윤아, ‘여왕의 귀환’

입력 2014-11-20 16:02   수정 2014-11-20 16:02


[최원희 기자] 최근 연기파 배우들이 장시간의 공백을 깨고 여전한 미모와 연기력을 과시하며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드라마 복귀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이들의 행방은 제각각의 평을 받고 있다. 한예슬은 제일 잘 하는 연기를 선택해 매 회마다 화보 같은 모습을 연출했고, 김아중은 방영이 채 되기도 전에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성숙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송윤아는 나이에 걸맞는 우아한 스타일링과 한층 폭넓은 감정 연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 20.3%를 기록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 ‘미녀의 탄생’ 한예슬


약 3년 만에 복귀를 알린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급작스러운 미국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패션계는 여왕의 귀환에 내심 반가워하는 눈치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매거진과의 패션 화보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물론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되며 스타일 아이콘의 자리에 다가서고 있는 것을 보니.

열연과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지만 꾸준한 호평은 이어지고 있어 벌써부터 드라마 종영 후 한예슬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 ‘펀치’ 김아중


드라마 ‘싸인’으로 시청률 25.5%를 기록하며 역시 ‘김아중’이라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했던 그가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를 알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아중의 드라마 ‘펀치’ 복귀는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이돌 배우로 가득 차고 있는 브라운관에 일침이라도 가하듯 조재현, 최명길, 김래원과 같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투입되며 시작도 전에 작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김아중 역시 브랜드의 패션 화보를 통해 복귀를 알렸지만 공백에 대한 평가는 드라마의 방영 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마마’ 송윤아


10월 성공적으로 종영한 ‘마마’ 속 송윤아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드라마로의 복귀는 2008년 이후 실로 5년 만이었으며 감정선 또한 부드럽고 깊어졌다.

반면 외모는 5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 특유의 세련된 아름다움은 세월을 머금고 더욱 우아해졌으며 진정성 있는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려 다음 작품을 기대케 했다.
(사진출처: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 SBS 드라마 ‘온에어’, ‘싸인’, ‘미녀의 탄생’, MBC 드라마 ‘마마’ 공식 홈페이지 및 방송 캡처, 코스모폴리탄, 라우드무트, 조르슈 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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