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걸그룹 씨스타 효린과 가수 주영의 콜라보 듀엣 신곡 ‘지워’가 공개돼 화제다.
11월20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효린X주영 듀엣 싱글 ‘지워’가 공개됐다.
신곡 ‘지워’는 효린X주영의 섹시함이 녹아든 재즈 알앤비 트랙으로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요즘 남녀의 쿨한 이별 스토리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특히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만든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래퍼 아이언이 특유의 저음랩으로 이미 틀어져버린 남자의 이별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굳이 고음을 쏟아내거나 화려한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덤덤한 화법으로 진한 애잔함을 전달했다.
함께 공개된 ‘지워’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1인 2역을 맡은 효리는 차가운 도시여자와 우아하고 섹시한 여자의 이미지를 능숙하게 넘나들었고, 주영은 스타일리쉬한 나쁜 남자 역을 맡아 이별 남녀의 애증 관계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더불어 그룹 크로스진의 타쿠야가 시크하고 세련된 바텐더로 출연해 반전의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은밀한 유혹과 이별을 지켜보는 것이 바로 이번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
효린과의 듀엣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영은 이미 가수 린, 김진표 등의 앨범 피처링과 유투브 라이브 영상으로 팬덤을 쌓아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콜라보를 통해 그간 숨겨뒀던 섹시함을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콜라보 싱글 ‘지워’를 발표한 효린X주영은 Mnet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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