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순백의 ‘여신 등장’

입력 2014-11-22 15:20   수정 2014-11-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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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연 인턴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11월21일 여의도동 KBS홀에서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여배우들로 현장에는 가녀리고 청순한 ‘여신’들이 등장해 모두가 술렁였다.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넘치는 화이트 컬러. 단순한 컬러에 소재와 무늬,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드레스룩을 살펴보자.


이 날 여배우들은 오간자와 레이스, 실크 등의 얇은 소재의 화이트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손예진은 가슴과 등을 과감하게 노출한 롱드레스로 그동안의 청순한 이미지를 깨고 섹시한 여배우로 변신에 성공했다.

시선을 분산해 위로 올려주는 사선 무늬 덕에 더욱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어 그의 날씬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반지를 여러 개 레이어드 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청순미의 대표주자 남보라는 노출이 거의 없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주얼리로 장식된 벨트 라인을 기준으로 윗부분은 몸에 꼭 맞는 실루엣에 시스루 원단을, 아랫부분에는 풍성한 원단의 사용으로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또한 작은 클러치백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를 주었다.

모델 출신의 이솜은 레이스가 겹겹이 둘러진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173cm의 마네킹몸매 답게 롱드레스를 완벽 소화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하늘하늘한 소재와 실버 소재의 얇은 팔찌로 가녀리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꽃중년 조민수 역시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다. 안쪽의 반짝이는 원단에 도트무늬 시스루 원단을 덧댄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관리된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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