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헌터’ 90년대생 스타들의 스타일 연출법

입력 2014-11-24 19:38   수정 2014-11-24 19:37


[김보람 기자] 나이 한 살 더 늘어날 날을 한 달 앞두고 한숨을 쉬게 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예뻐지는 나이로 접어드는 풋풋한 설렘을 가지는 이들도 있을 터.

브라운관을 들여다보면 국내외를 불문하고 ‘예쁜 나이’를 만끽 중인 90년대생 스타들의 전성기가 한창이다.

패션과 뷰티 업계는 물론 막 수능을 마치고 성인이 될 생각에 들뜬 이들의 이목이 라이징 스타들의 패션 감각에 주목했다. 각종 예능은 물론 드라마까지 섭렵하고 있는 90년대생 ‘패션 헌터’들의 스타일을 파헤쳐보자.

1. 1992년생 패션 헌터 - 리지
 

1992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소녀는 상큼 발랄함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예능 ‘인간의 조건’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바로 그 주인공.

내추럴한 메이크업에도 생기 넘치는 그는 자신의 성격처럼 톡톡 튀는 패션 센스 또한 겸비했다. 오로지 모노톤의 베이직 아이템을 통해 엣지 있는 클래식 스트릿룩을 완성한 것. 화이트, 그레이, 블랙 골고루 매치한 그의 패션은 카디건의 컬러 포인트와 페도라로 유니크한 감성을 드러내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FASHION EDITOR PICKS ‘IT ITEM’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폴로 랄프로렌 톰보이 화이트 셔츠, 씨위 한나 블랙 스키니 크롭 팬츠, 랩 자수 시리즈 가디건, 자네사 레온 페도라.

2. 1993년생 패션 헌터 – 배누리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로 매력 발산에 여념이 없는 그는 신비로운 페이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다양한 스타일에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 내는 그의 특별한 스타일을 살펴보자.

계절에 어울리는 다크함으로 무장한 그는 늘씬하게 뻗은 각선미를 드러내며 에스닉한 아우터로 포인트를 가미해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했다. 루즈하고 편안한 활동성을 선사하는 베이직한 연출에는 스터드가 돋보이는 디테일 아이템으로 장식하면 더욱 스타일리시 할 것.

FASHION EDITOR PICKS ‘IT ITEM’
(왼쪽부터 차례로) 랩 에스닉 패턴 술 포인트 아우터, 마이클 코어스 블랙 니트 드레스, 게스 스터드 부티 힐.

3. 1995년생 패션 헌터 – 남지현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로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배우 남지현 또한 공식 석상을 통해 20대 초반의 캐주얼한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상의를 주축으로 나이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주얼 스트릿룩을 연출한 그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베이지 컬러의 롱 코트와 버건디 아이템으로 컬러 선택 감각을 자랑했다. 높은 힐보다 화이트 스니커즈로 영한 느낌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FASHION EDITOR PICKS ‘IT ITEM’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랩 포켓 자수 코트, MSGM 코스메틱 장미 스웨트 셔츠, 씨바이끌로에 버건디 크로스 백.
(사진출처: LAP(랩), 자네사 레온, 랄프로렌, 씨위, 마이클 코어스, 게스, 씨바이끌로에, MSGM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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