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8세대 골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전망이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오는 2017년 경 8세대 골프를 출시한다. 제품군 중 GTI, GTD, R에 10단 DSG를 탑재해 주행성능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7세대인 현 골프 제품군에는 6단 DSG 변속기가 적용중이다.
이미 자동차 업계에선 고단 변속기 채용을 선호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신형 짚 체로키와 랜드로버 이보크는 9단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BMW는 대부분 차종에 8단 변속기를 활용중이다. 렉서스는 기존 LS에만 탑재했던 8단 변속기를 최근 GS350에도 탑재했다. 8세대 골프는 10단 변속기 채용 외에도 플랫폼 무게를 50㎏ 감량하고 보행자 안전장치,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직접 연결하는 미러링크 탑재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8세대 골프는 2017년에 공개되며 유럽 내 본격적인 판매는 2018년에 이뤄진다. 국내에는 2019년경에 수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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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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