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CLA 왜건형인 'CLA 슈팅브레이크'를 공개했다.
26일 벤츠에 따르면 신형은 기존 소형 4도어 쿠페인 CLA에 트렁크 용적을 늘려 실용성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형님격인 CLS 슈팅브레이크 디자인 기조를 계승했다. 길이 4,630㎜, 너비 1,777㎜, 높이 1,435㎜로 CLA와 같지만 트렁크 용량을 기존보다 25ℓ 늘린 495ℓ까지 확보했다. 뒷좌석을 접을 시 최대 적재용량은 1,354ℓ에 달한다.
제품군은 디젤 2종과 가솔린 4종이다. CLA 220 CDI의 경우 4기통 2.1ℓ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 177마력과 최대 35.71㎏·m의 성능이다. CLA 250의 경우 4기통 2.0ℓ 가솔린을 얹어 최고 211마력, 최대 35.7㎏·m의 힘을 낸다.
고성능인 CLA 45AMG는 2.0ℓ 가솔린 터보차저를 얹어 최고 360마력과 45.91㎏·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기본으로 탑재했고, 7단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크러치 변속기와 조합했다. 0→100㎞/h 가속성능은 4.7초, 최고 시속은 250㎞다.
신형은 내년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과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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