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을 통해 본 ‘레드 립스틱’ 연출법

입력 2014-11-27 10:22  


[구혜진 기자] 특별한 날, 돋보이고 싶을 때 큰 마음 먹고 발랐던 레드 립스틱이 이제는 데일리 뷰티템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공식석상에 등장한 스타들만 보더라도 시선을 사로잡는 레드 립스틱으로 집중 포커스를 받는 일이 많아졌다.

최근 카메라에 포착된 스타들은 과연 어떤 의상, 어떤 메이크업에 레드 립스틱을 사용했는지 살펴보자.

레드 립스틱, 와일드한 가죽 아이템과 함께!


우유 빛 피부가 인상적인 배우 엄지원은 가죽 재킷에 슬림하게 밀착되는 하이웨스트 스커트로 시크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짙은 느낌의 헤어 컬러와 숏한 기장의 가죽재킷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카리스마를 물씬 풍긴다.

그는 여기에 레드컬러 립스틱을 연출해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투명한 느낌의 물광 메이크업으로 깨끗한 페이스 라인을 연출했다. 아이브로우는 평소보다 얇게 연출하되 모발의 컬러와 톤을 통일시켜 깔끔한 인상을 남겼다.

씨스타 다솜 역시 가죽 소재의 플레어 스커트와 함께 강렬한 컬러 감의 레드립을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그 역시 여타의 색조 메이크업을 최대한 자제한 투명 베이스에 입술 전체를 가득 매운 비비드 립을 연출해 경쾌하면서 섹시한 느낌을 더했다.

레드립은 립 브러시를 사용해야 보다 선명한 발색을 낼 수 있다. 립 브러시가 없다면 면봉 끝을 뾰족하게 만든 후 립스틱을 묻혀 립 라이너처럼 사용하면 된다.  

페미닌룩에도 레드 립스틱!


영화 ‘빅 매치’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보아는 영화 제작발표회 현장에 여성스러움과 러블리함이 묻어나는 원피스와 재킷을 레이어드 해 감성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시스루 뱅 스타일의 앞머리는 그녀를 ‘청순녀’로 완벽 변신 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러블리 무드의 핑크, 코랄 립스틱 대신 촉촉함과 투명함이 돋보이는 레드 립을 선택했는데 다크한 의상과의 조화가 멋스럽다. 아이라이너는 언더라인까지 빼곡히 채워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눈매를 연출했다.

인형 같은 외모의 배우 김윤혜는 심플한 블랙 앤 화이트 투피스 스타일링에 레드 립스틱을 연출했다. 밋밋할 수 있는 블랙 앤 화이트에 레드 컬러 하나만 더해졌을 뿐인데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이 묻어난다. 그는 보아와 달리 눈 끝 언더라인까지만 아이라이너를 그려주었다. 또한 티존과 애플존 부위에 하이라이터를 발라 건강하고 생기있는 베이스를 완성했다.

에디터 추천 제품!


3 CONCEPT EYES DOT LIP COLOR #802 레드 핑크. 시크하지만 화려함을 표현하는 컬러로 레드와 핑크의 오묘한 경계에서 고급스럽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톡톡 두드려 바르면 핑크빛으로 표현되고 선명하게 터치하면 비비드한 레드빛이 돋보인다.

3 CONCEPT EYES LIP COLOR-#708 체리 레드. 고민 없이 집어 들기 좋은 친숙한 다홍 립스틱으로 데일리 메이크업 시 여러 컬러와 쉽게 매치할 수 있다.

3 CONCEPT EYES LIP COLOR-#707 클래식 레드. 번들거리는 오일감 없이 파우더리 하게 마무리되는 리얼 매트 립스틱. 우수한 발색으로 한 번의 터치로도 선명하게 발색되며 오랜 시간 지속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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