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부스가 C클래스 AMG라인 전용 튜닝 패키지를 출시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새 튜닝 패키지는 C클래스의 다양한 트림 중 역동적인 외형과 속도 반응형 스티어링,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적용한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겨냥해 개발됐다. AMG라인 역시 일종의 튜닝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지만 브라부스의 손을 거쳐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기역학적 요소를 고려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외형은 강인함과 역동성을 드러냈다. AMG 범퍼 하단에 장착된 전면 스포일러는 시각적인 만족과 함께 고속 주행 시 차가 받는 부력을 줄여주는 기능까지 담당한다. 트렁크 상단에 추가된 스포일러 역시 기능과 심미성 모두 고려했다. 4개의 배기파이프는 크롬으로 제작됐다.
휠은 브라부스 모노블록 F와 R이 준비됐다. 규격은 앞바퀴 8.5Jx20, 뒷바퀴 9.5Jx20이다. 타이어 규격은 앞 뒤 각각 225/35 ZR 20과 255/30 ZR 20으로 콘티넨탈, 피렐리, 요코하마 제품이 준비됐다.
서스펜션은 독일 빌스테인과 공동 개발했다. 기존보다 30㎜ 정도 차체를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노면 상황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C180을 위한 새로운 파워키트도 추가했다. 장착 시 최고 출력 21마력, 최대 토크 약 5.1㎏·m의 성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고 시속은 230㎞, 0→100㎞/h 8.4초로 빨라진다. 국내 시판 중인 C200과 C220 블루텍을 위한 파워키트는 이미 국내에서도 판매 중이다.
한편, 새 튜닝 프로그램은 브라부스 공식 수입사 아승오토모티브를 통해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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