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한선화 촬영장 난입 “지금 뭐하는 짓이야?”

입력 2014-11-28 20:30  


[최주란 인턴기자]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가 한선화의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한다.

11월29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13회에서는 박차돌(이장우)이 딸 초롱이(이고은)가 백장미(한선화)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알고 촬영장으로 난입해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운동화 배달을 하던 차돌은 TV에서 초롱이가 장미에게 안겨 있는 장면이 포함된 드라마 예고편을 보고 크게 분노한다. 요즘 부쩍 초롱이를 잘 돌봐주는 박세라(윤아정)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결되지 않고 답답한 차돌은 당장 초롱이의 유치원으로 달려간다.
 
차돌은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초롱이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그 동안 유치원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는 방송국으로 단숨에 달려간다.
 
마침 장미가 초롱이와 함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창 촬영 중인데 그 모습을 목격한 차돌은 당장 세트장으로 뛰어 들어가 장미로부터 안겨있던 초롱이를 빼앗는다. 차돌은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장미를 노려보고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드라마 관계자들,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진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이가 자신의 딸인 초롱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장미가 꼭꼭 숨겨왔던 모정을 자신도 모르게 드러낸다. 엄마가 하늘나라 갔다고 덤덤하게 고백하던 초롱이의 엄마가 자신이라는 것에 충격 받지만 장미는 다시 한 번 독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다정한 초롱의 모습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 앞으로 장미의 감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하며 드라마 전개에 흥미를 더한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DK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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