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피노키오’ 인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1년여 간의 취재 끝에 탄생한 디테일한 대본,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 검증된 제작진의 조합은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했다.
12월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기자간담회에는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진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영석 SBS 드라마 본부장은 “‘피노키오’는 기자드라마가 아닌 청춘성장드라마다. 청춘들의 성장과 그들의 멜로가 뼈대를 이룬다. 박혜련 작가가 1년여 취재 끝에 완성된 드라마인만큼 SBS를 살린 첫 드라마가 ‘피노키오’가 아닌가 싶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와 경쾌한 에피소드 속에서 얽힌 과거와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너목들’ 제작진과 이종석, 박신혜의 탄탄한 조합으로 현재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박신혜는 “새로운 소재감과 그림이 정말 재밌다. 시각적인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며 “배우들의 리액션이라던지 빠른 장면전환, 리듬감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재밌게 느껴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유비는 “갓혜련, 갓종석, 갓신혜의 조합과 여러 선배님들의 연기가 한 몫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1위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너목들’ 제작진과 다시 만난 이종석은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너목들’을 알고 보는 사람들은 색안경을 끼고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작에서는 캐릭터를 살릴려고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박혜련 작가님의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굉장히 디테일하시기 때문에 충실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고 말했다.
박신혜 역시 “기자역할을 위해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예뻤던 머리가 기름지고, 화장이 점점 지워지고, 작가님이 의도하신 것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다. 정말 디테일하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배우들은 한 눈에 봐도 피곤함이 가득했으나, 드라마의 흥행만큼이나 밝은 기운도 가득했다. 이들은 한눈에 봐도 완벽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었으며, 극중 맡은 기자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캐릭터 표현에도 애를 쓰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차세대 배우들의 만남과 노련한 배우들과의 신구조합, 또 이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피노키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편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늘(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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