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기자] 영화 ‘레옹’에서 상처 입은 소녀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긴 나탈리 포트만.
나탈리 포트만은 1981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났다. 이후 그가 세 살 되던 해 미국으로 이주해 방학 때마다 극단 캠프에서 연기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연기에 두각을 나타내며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 데뷔한 그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그가 열한 살이 되었을 때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뤽 배송 감독 영화 ‘레옹’의 마틸다 역을 차지하고 영화 속에서 상처받은 12살의 소녀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계로부터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찬사를 받는다.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유명세를 쌓는 동안에도 그는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 또 한 번 대중들을 놀라게 한다.
이미 헐리우드 여배우로서 단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던 나탈리 포트만. 그를 전 세계적인 여배우로 더욱 빛을 발하게 해준 작품은 영화 ‘블랙스완’ 이었다.
‘블랙스완’은 그에게 아카데미시상식, 골든글로브시상식 등의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게 해주었고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평소 연기력 외에도 헐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데 영화 속에서 우아하고 고혹적인 스타일에서부터 내추럴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전 세계 여성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모든 분야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는 나탈리 포트만의 영화 속 스타일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우리 헤어지지 않았어, 우린 시작도 안했다고”_영화 ‘친구와 연인사이’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에서 그는 여주인공 엠마 역할로 생물학적으로 일부일처제는 있을 수 없다고 믿는 의사를 연기했다.
영화 속에서 그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많이 선보였는데 무심한 듯 걸쳐 입은 후드 등이 털털한 캐릭터 성격을 대변했다.
화이트 컬러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와 브라운 컬러 핸드백은 그의 밝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안성맞춤 이었다.
또한 그레이 컬러 트렌치 코드는 의사로서 지적인 이미지와 세련된 무드를 풍기는 아이템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디 있어? 사랑이 어디 있어?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어! 몇 마디 말은 들리지만 그렇게 쉬운 말들은 공허 할뿐이야 뭐라고 말하든 이제 늦었어”_영화 ‘클로저’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자로서 성인식을 치룬 영화 ‘클로저’. 여기서 그는 앨리스라는 스트립댄서로 열연한다.
영화 ‘레옹’의 마틸다를 연상케 하는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액세서리로 캐릭터 성격을 보여주었으며 강렬한 핑크 컬러 헤어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였다.
의상 역시 매력적인 쇄골과 가슴골이 드러나는 탑 드레스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보였다. (사진출처: 영화 ‘레옹’, ‘블랙스완’, ‘친구와 연인사이’, ‘클로저’, ‘브이포벤테타’, ‘노블리’, ‘여기보다 어딘가에’, ‘천일의 스캔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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