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 독일에서 자동차 조명 신기술 선봬

입력 2014-12-04 11:16  


 오스람이 지난 9월 열린 독일 자동차 부품 박람회 '아우토메카니카'에서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오스람에 따르면 신기술은 제논/LED 헤드램프와 BMW i8에 탑재된 레이저 모듈과 LED 주간주행등 및 안개등이다. 아우디 A4에 적용된 제논/LED 헤드램프(LEDriving Xenarc Headlight)는 제논과 LED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할로겐 헤드라이트보다 더욱 밝고, LED 주간 주행등을 더해 기능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레이저 모듈은 오스람과 계열사인 오스람 옵토 세미컨덕터, BMW그룹, 헤드라이트 제조사 ZKW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레이저 라이트의 장점은 빛의 도달거리가 길고 효율적인 것이다. 또한 속도를 감지하는 적응식 제어 시스템과 디지털 카메라와 연동한 하이빔 어시스트를 통해 맞은편의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스 요아힘 슈바베 오스람 특수조명 사업 부문 CEO는 "회사의 신제품들이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자동차 조명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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