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정철길 전 SK C&C 대표이사를 신임 총괄 사장에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정철길 사장은 내년 1월1일부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SK에너지 사장을 겸직해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임 정 총괄사장이 SK C&C 대표이사 재임 당시 위기관리와 사업 구조혁신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약 1.5배 상승시킨 능력을 인정해 총괄 사장에 임명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CEO 선임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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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사장은 1954년생으로 부산대 경영학과 학사, 미국 조지아주립대 경영학 석사 등을 수료했다. 1979년 유공 종합기획부에 입사한 뒤 1994년 SK 경영기획실 실장, 1998년 SK 구조조정본부 담당 상무 등을 거쳐 2011년 SK C&C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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