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 “70년대 강남 캐릭터 표현해 보고 싶었다”

입력 2014-12-12 13:38  


[bnt뉴스 박슬기 기자/사진 김치윤 기자] 영화 ‘강남 1970’ 이민호가 영화를 선택하게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2월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감독 유하)가 열린 가운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유하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민호는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평소 재벌남 같은 캐릭터를 많이 해왔다. 지극히 요새 강남의 느낌이 나는 배우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의 강남이 있기 전 70년대 강남 속 캐릭터를 맡으면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20대 후반에 하는 영화는 메시지가 있는 좋은 영화를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 그래서 유하감독님이라면 첫 영화로 굉장히 믿음직스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2015년 1월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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