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2014년의 끝자락, 각종 연말 모임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남녀불문, 모임에서 근사한 모습으로 주목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터. 최근에는 남성들 역시 드레스 코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여성 못지 않게 연말모임 스타일링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어떤 아이템을 활용해야 근사한 연말 파티룩을 연출할 수 있을까. 여성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은 남성들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보다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지금부터 남자들을 위한 ‘연말파티’ 포인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캐주얼 포인트룩 for 20’S
20대는 술과 음악이 있는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송년회를 즐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때 편안하고 트렌디한 옷차림은 기본.
편안한 느낌에 적당한 컬러 포인트만 가미하면 경쾌하고 젊은 느낌의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캐주얼한 점퍼보다는 가죽 패치가 덧대어진 무톤 재킷을 입으면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된다. 또한 비비드한 컬러 운동화를 매치하면 트렌디한 멋을 살리는 동시에 상큼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더불어 밴드의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밴드 시계와 지갑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센스 넘치는 남성으로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
감성룩 for 30’S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이 잦은 30대 남성들은 평소 입는 데일리룩에 작은 변화만 줘도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직장에서 즐겨 입던 기본 코트와 니트, 울팬츠로 따뜻한 감성룩을 연출했다면 여기에 안경, 시계, 가방 등 가벼운 액세서리로 색다른 변화를 시도해 보자.
남자의 자존심이자 스타일의 완성인 시계는 화려한 다이얼의 메탈 시계를 선택할 것. 또한 브리프 케이스 대신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클러치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남성의 면모를 뽐낼 수 있다. 평소 안경을 쓰지 않거나 베이직한 안경을 착용했다면 뿔테 안경을 착용해 보자. 뿔테 안경은 이미지에 미묘한 변화를 주기 때문에 색다른 인상을 남기기 좋다.
품격룩 for 40’s
40대 남성은 중후한 멋과 격식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깔끔한 라인의 수트에 행커치프나 스카프 하나만 더해줘도 품격과 감각을 겸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강렬한 패턴의 스카프를 더해보자. 또한 노멀한 블랙 구두 대신 태슬 장식의 스웨이드 로퍼로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하는 것도 좋다.
뻔할 수 있는 타이 대신 옷깃을 여미거나 잔을 기울일 때 손목 아래로 슬며시 드러나는 커프링크스를 착용하면 완성도 높은 품격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단조로움을 피한 밝을 컬러의 커프링크스는 품격 있는 룩에 무게를 실어주는 결정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사진제공: 스마트 턴아웃, 질스튜어트 뉴욕, 데이트 스니커즈 by 라움에디션, 포나인즈 by 시원아이웨어, 아이그너 by 캘러리어클락, 브리오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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